축산물품질평가원, 2013년 축종별 등급판정통계분석 결과 발표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원장 허영)은 지난해 소 등급판정두수가 1백만두를 돌파, 2000년 이후 최대였다고 26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소∙돼지∙닭∙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2013년 판정두수는 모두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013년 축평원은 소 107만여두, 돼지 1610만여두, 닭 7776만여두에 대한 등급판정을 실시했다.
소에서는 한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4년 56.2%를 기점으로 2013년에는 89.7%를 차지했다. 젖소는 4.3%, 육우는 6%였다.
한우 중에서는 암컷의 비율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38.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거세(421,464두, 43.9%)보다 암컷(510,584두, 53.2%)이 많았다.
한우 거세 1+등급 이상의 출현이 가장 많았던 시∙도는 전남(52.1%)이었다. 그 뒤를 전북(50.5%)과 경기(50.1%)가 근소한 차로 뒤따랐다. 시∙군 기준으로는 경기 고양시(63.3%)가 최고였으며 전북 정읍과 전남 영암 순으로 이어졌다.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은 거세우에서 49.8%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한우 전체를 기준으로는 30.2%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돼지의 평균 도체중량은 87.4kg으로 전년대비 0.7kg감소했다. 육질등급은 고르게 분포되어 1+등급 28.1%, 1등급 35.5%, 2등급 3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