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선정
구글플레이·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2억원 사업화 자금 등 받아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최종 선정됐다.
구글플레이의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피터페터는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터페터는 “특히 주요 서비스인 DNA 데이터 기반 펫 헬스케어 서비스가 반려동물 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특수성과 서비스의 혁신성,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피터페터는 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을 통해 약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의 성장 도움 프로그램을 제공 받게 됐다.
피터페터는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지에 맞는 글로벌 서비스로 개선하여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창구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글로벌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를 연계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반려동물 유전자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캣터링’과 ‘도그마’는 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직접 개발해 만든 헬스케어 서비스로, 검사를 통해 태생적으로 취약한 반려동물의 유전병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가이드 등 결과 리포트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현재, 피터페터는 2023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웹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세미콜론즈와 함께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