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큐어, 반려견 뇌전증으로 적응증 확장 모색..임상시험계획 승인

기존 항경련제로 발작 조절 안 되는 뇌전증 환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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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뇌전증으로의 적응증 확장을 모색한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가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반복적인 발작과 의식소실, 행동변화를 수반하는 뇌전증은 개에서 주요 신경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페노바르비탈 등 다양한 항경련제가 치료에 사용된다.

2021년 출시된 제다큐어는 현재 국내 1,90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3년에 걸친 시판 후 조사에서 안전성과 인지기능장애 개선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지엔티파마 측은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이 동물 모델에서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해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다며 이번 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발작 억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에 항경련제를 투여해도 반복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견 40여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항경련제와 함께 이중맹검시험으로 진행되며, 8주간 저용량(2.5mg/kg SID) 혹은 고용량(5mg/kg SID)의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약해 전후 발작 빈도를 비교한다.

서울대 수의대 윤화영 교수가 임상시험의 총괄 책임을 맡는다. 6개 이상의 수의대와 동물병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다큐어, 반려견 뇌전증으로 적응증 확장 모색..임상시험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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