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만든다..학술토론회 개최

미국·유럽·일본 반려동물 사료 품질·안전관리 현황 조명..올해 안으로 표준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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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학회가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을 위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외의 반려동물 사료 관련 제도를 소개한다.

미국·유럽의 반려동물 사료 관리제도를 소개할 한국펫사료협회 최보연 수의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로얄캐닌 블랑 크리스토퍼 아시아태평양 품질관리팀장이 해외 반려동물 사료 안전·품질 관리 현황을 전한다.

일본 농림수산성 노모토 하나에 과장 보좌가 일본의 반려동물 사료 제도 및 안전관리를 소개한다. 일본은 2008년 반려동물 사료안전법을 제정해 성분 규격과 제조법, 안전관리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이어서 국립축산과학원 김기현 연구사가 한국 반려동물 영양 표준 설정 전략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순천대 이상석 교수가 반려동물 사료 관리 제도 개선 대응을 위한 사료 공정심의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마무리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충북대 조진호 교수를 좌장으로 김현우 농식품부 팀장, 황성수 국립축산과학원 팀장, 한국수의영양학회 김종민 이사, 로얄캐닌 사이토 치에 파트장이 패널로 나서 종합토론을 벌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논의 내용을 반영해 올해 안으로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 표준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국제 공동 학술토론회가 국내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필요한 사료 영양표준 설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제도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만든다..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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