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디티 “클레어 건강검진 베타, 전국 200개 동물병원에 배포”
올 하반기 클레어 전자차트 출시와 함께 더 편리한 건강검진 가능해질 전망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VET HONORS)를 운영하는 (주)아이엠디티가 “반려동물 건강검진 프로그램 <클레어 건강검진>을 전국 200개 동물병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CLAiR(클레어) 건강검진 베타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전국 동물병원으로 확대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1월 100개 동물병원에 배포됐으며, 이번에 200개 병원으로 확장에 성공했다. 아이엠디티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300개 이상 동물병원에 클레어 건강검진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디티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건강검진을 한 번이라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각 1,000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의 총 내원 횟수, 월평균 진료비, 내원당 객단가 등이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아이엠디티는 이에 대해 “건강검진이 단발성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내원으로 연결돼 병원 경영 개선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클레어 건강검진’의 빠른 확산은 ‘100% 무료 서비스’라는 점과 ‘동물병원이 얻는 경영적 효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클레어 건강검진 베타 무료 사용 신청하기).
보호자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엠디티는 “서비스 초기만 해도 중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클레어 건강검진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1인 병원까지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간 건강검진 보고서 작성 부담 때문에 건강검진 수행이 어려웠던 1인 병원이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클레어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1인 병원인 ‘동물심장병원 진심’의 신봉훈 원장은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혼자 운영하는 병원 특성상 건강검진 보고서에 세심하게 신경 쓰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보호자가 만족하는 제대로 된 건강검진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디티는 올 하반기 동물병원 클라우드 전자차트인 클레어 진료차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클레어 진료차트 사용 병원은 클레어 건강검진으로 검진 결과가 자동으로 업로드돼 보다 편리한 건강검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