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동물메디컬센터·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업무협약
반려동물 의료분야 3D프린팅 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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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동물메디컬센터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9월 26일(목) 반려동물 의료분야의 3D프린팅 기술 적용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의 김남훈 센터장, 김병직 교수, 강호경 연구원 등과 에스동물메디컬센터의 허찬 원장, 정희준 원장, 정유정 원장 등 외과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2월 남구 두왕동 UNIST산학융합캠퍼스에 건립된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 부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 최대 크기의 금속과 폴리머 복합소재 3D프린터를 비롯해, 후처리 장비 등 총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현재 3D 프린팅 기술 융합을 통해 주력 산업 고도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외과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반려동물의 관절 각도 교정 및 고정 수술 등에서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두 기관은 앞으로 3D프린팅 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동물의료 분야의 맞춤형 치료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정희준 원장은 “반려동물은 체형, 근육량, 뼈의 모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3D프린팅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외과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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