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54% 수입사료 급여..사료 고를 때는 ‘성분’ 중요시 여겨
아카나 코리아, 국내 반려인 펫푸드 실수요 조사 결과 발표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의 절반 이상이 국산 사료가 아닌 수입 사료를 급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선택 시에는 가격보다 성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GS리테일의 자회사인 GS넷비전이 지난 10월 18~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펫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반려인의 펫푸드 실수요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참여자 181명 중 “사료 선택 시 가격을 중요하게 본다”고 응답한 사람은 매우 적었던 반면, 성분을 중요하게 본다는 보호자는 38%에 달했다. 성분 다음으로 기호성(32%), 제조사(15%), 재료(9%), 사용 후기 및 평점(4%), 키블 크기와 식감(2%) 순으로 응답했다.
GS넷비전은 “반려인들의 사료에 대한 인식 변화는 다음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호자들은 여전히 수입사료를 더 많이 급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급여 중인 사료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중 54%가 수입사료를, 46%는 국내 사료를 급여 중이라고 답했다.
사료 제조국의 경우 국내(42%)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캐나다(23%), 미국(13%), 유럽(11%), 호주(6%), 기타(5%)가 이었다.
원료 1위는 닭고기, 처방사료 급여 중이라는 응답은 8%
사료의 주요 선택 요소인 원재료의 경우, 닭고기(36%), 소고기(15%), 오리고기(14%), 생선(11%), 돼지고기(4%), 양(2%)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2가지 이상 육류를 사용한다는 응답(혼합 재료)도 18%에 달했다.
현재 급여 중인 사료 종류에 대해서는 1살 이상 성견·성묘를 대상으로 한 어덜트용(41%)이 가장 많았고, 전연령용(18%), 퍼피·키튼용(15%), 시니어용(12%), 처방용(8%), 기능성(6%)이 뒤를 이었다.
사료 교체 사유에 대해서는 41%가 “(반려동물이) 잘 안 먹어서”라고 답했다. 여전히 기호성이 펫푸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알레르기가 생겨서 교체한다는 응답도 19%나 나왔다. 이 외에도 현재 연령에 맞는 사료가 필요해서(13%), 제조사 문제(7%), 질환(5%)도 사료 교체의 원인으로 꼽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반려동물 보호자 중 74%는 개를 양육 중이었고, 고양이를 양육 중인 보호자는 15%, 둘 다 양육 중인 경우는 11%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GS넷비전의 해외총판파트 총괄 PM을 맡고 있는 권기룡 매니저는 “펫푸드에 대한 국내 보호자들의 인식이 더욱 성숙해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제 사료는 단순 펫푸드가 아닌 가족의 음식으로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S넷비전에서 총판을 맡고 있는 펫푸드 브랜드 <아카나>도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물 수급부터 자체 공장 생산과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더욱 꼼꼼히 관리감독하고, 국내 수입 후에도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반려 가족의 안전하고 행복한 식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S넷비전에서 수입·유통 중인 <아카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펫푸드 제조사인 ‘챔피온펫푸드’ 브랜드로 1985년 론칭 후 청정 자연에서 자란 원료를 사용해 SQF(안전 품질 식품) 등 높은 안전 생산 인증을 획득한 자체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4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리콜이 발생하지 않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아카나는 회사 창립 때부터 캐나다 앨버타 및 켄터기 지역에서 공급받은 고품질 닭, 오리, 칠면조, 생선 등의 재료들을 원육 그대로 사용하고, 반려동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춘 레시피 개발로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함으로써 전 세계 반려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