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바이트릴® 맥스’ 중국 시장 첫 출시
안산 반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중국 수출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의 항균제 제품 바이트릴® 맥스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10일(화) 열린 바이트릴 맥스 중국 첫 수출 선적식에 박은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장, 조재성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정현진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동물용의약품의 중국 수출은 큰 의미가 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약 1/4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늘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중국에 수입 허가를 내준 품목은 200여 건에 달했지만, 중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품목은 1건에 불과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엘랑코동물약품이 바이트릴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자 ‘큰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되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의 항균제 제품인 바이트릴® 맥스 (Baytril® Max, 拜有利®)는 가축 및 반려동물의 세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화학 제제 동물약품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반월 공장에서 생산된다.
바이트릴® 맥스의 중국 허가 등록은 2010년에 시작됐고, 2024년 8월에 중국 농업농촌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 MARA)의 제품 등록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첫 수출 배치가 선적됐으며, 2025년 1월 중국 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바이트릴® 맥스는 중국 내 가축 및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항균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 수출을 위해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VICH 가이드라인(Veterinary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 Guideline)과 차별화된 중국의 안정성 시험 기준, 시험 항목 기준, 시험 방법 기준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바이트릴® 맥스의 중국 시장 진출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다국적 동물약품 회사의 한국 지사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식품 및 동반자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동물용 의약품을 제공하여 전 세계 가축 및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