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궤도 오른 데크라 코리아, 온라인 직접주문 ‘데크라 샵’ 런칭
12월말 온라인 주문 시스템 전면 전환..’수의사의 관점(Veterinary Perspective)’ 강조
2023년 9월 새출발 이벤트를 열고 ‘수의사의 관점(Veterinary Perspective)’을 강조한 데크라 코리아가 정상화 궤도에 안착했다.
1월을 기해 온라인 직접주문 시스템 ‘데크라 샵(바로가기)’을 런칭하며 동물병원과의 접점을 늘린다.
노경우 지사장은 “데크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다시 공급하는데 집중했다. 다행히 잘 해결됐다”면서 최근 런칭한 포러스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약품·의약외품·사료 60종 공급 정상화
내분비·귀·피부 관련 제품 라인업 강화한다
2022년 설립된 한국지사 데크라 코리아는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던 주요 제품들의 유통 정상화에 공을 들였다.
베토릴, 자이코탈, 카디슈어 등 주요 동물용의약품과 스페시픽 사료를 우선 공급한데 이어 기존 유통사의 이전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현재까지 의약품 18종을 비롯해 전문보조제 11종, 사료 31종 등 60개 품목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로 목표했던 공급 정상화를 순조롭게 달성한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도입도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 고양이 전용 요독소 구형흡착탄인 ‘포러스원’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노경우 지사장은 “국내에 많은 고양이 만성신장병 환자를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판단했다. 일선 동물병원의 반응도 좋다”면서 “내년에도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크라가 강점을 가진 내분비 계통 약물과 귀·피부 관련 제품에 방점을 찍었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 사용할 수 있는 트릴로스탄 제제인 ‘베토릴’과 에디슨병 치료제인 DOCP제제 ‘자이코탈’이 대표적이다.
이미 국내 공급이 정상화된 귀 세정제만 해도 세럼아우랄, 말아세틱오틱, 트리즈아우랄, 에피클린 등으로 다양하다. 수의사가 환자 개체별 상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한 것이다.
노 지사장은 “상대적으로 기대시장규모가 작더라도 일선 수의사 선생님들이 분명히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 그것이 데크라가 강조하는 ‘수의사의 관점’”이라며 “피부와 귀 관련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직접주문 시스템 ‘데크라 샵’ 본격 전환
데크라 코리아는 동물병원이 보다 간편하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직접주문 시스템 ‘데크라 샵’을 선보인다. 1월부터 전국 고객 동물병원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크라 샵에서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 스페시픽 사료까지 데크라 코리아의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PC,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노 지사장은 “타 동물병원 관련 제품들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온라인 주문과 빠른 배송·반품에 익숙한 상황”이라며 “이미 기존 거래처 대부분이 온라인 주문시스템으로의 전환에 합의해주셨다”고 전했다.
올해 지역별 예외없이 전국적으로 온라인 직접주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노 지사장은 “기존의 영업담당자들은 제품 정보를 전달하거나 고객 동물병원의 불편사항 대응 등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크라 코리아는 데크라 샵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할인혜택과 커피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