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신기술 의료기기 벳이즈·벡소힐 업무협약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과 엑소좀(Exosome) 결합한 새로운 피부 치료법 제시


1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왼쪽부터) 리센스메디컬 김건호 대표, 유한양행 김성수 전무

유한양행이 반려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월 6일(목) 급속 정밀 냉각 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벳이즈(VetEase®),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질환 치료용 의료기기인 벳이즈는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IN Mode는 엑소좀인 벡소힐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CX Mode는 정밀 냉각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2)가스를 분사하여 피부의 양성 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대 수의대 연구진이 2023년 대한수의학회 학술지 KJVR에 보고한 연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동물병원 16개소에서 수집한 말티즈·시츄·푸들의 진료 데이터 9만건을 분석한 결과 피부 질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만큼 피부 질환은 동물병원에서 중요한 진료대상 중 하나다.

유한양행 김성수 전무는 협약식에서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센스메디컬 김건호 대표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애니콘주(AniConju)®를 비롯해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벳이즈 및 벡소힐까지 공급하며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신기술 의료기기 벳이즈·벡소힐 업무협약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