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Vcheck M10, 바베시아 유전자 검사 국내 허가 획득

동물병원 현장 PCR 장비 M10, 국내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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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콘텐츠 및 동물진단 글로벌 기업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가 동물병원 현장용 분자진단장비 Vcheck M10의 검사 기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Vcheck M10을 활용한 바베시아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졌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Vcheck M Babesia gibsoni Panel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월 24일(월) 밝혔다.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 바베시아 원충은 적혈구 내에 기생한다. 개에서 용혈성 빈혈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감염병 중 하나다.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지만, 감염된 개의 교상, 수혈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바베시아 감염증의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이다. 발열, 무기력,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을 보인다. 심하면 면역매개용혈빈혈(IMHA), 황달, 신부전,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나아가 다장기부전(multiorgan failure)과 같은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1)

다른 빈혈성 질환과 혼동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PCR 검사를 통한 신속한 감별진단이 필수적이다.

국내 발생하는 바베시아 감염증의 대부분은 Babesia gibsoni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독일 셰퍼드 견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감염률이 1.8%(9/501)로 확인됐다. 2009년 연구에서는 24.8%(29/117)의 감염률이 보고됐다.

2017년 실외에서 생활하는 개 440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감염률이 5.2%(23/440)로 나타났다.

바이오노트 측은 “최근 최신 PCR 기법을 적용한 연구에서는 38.3%(62/162)의 높은 감염률이 확인되면서, 국내 Babesia gibsoni 감염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2)”면서 “특히 최근 제주도에서 수행된 진드기 감염 실험에서는 채집된 참진드기 중 7.4%에서 Babesia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3)”고 전했다.

이처럼 Babesia gibsoni는 국내에서도 풍토병(endemic)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책 등 야외활동은 물론 해외여행이나 반려동물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Babesia gibsoni 감염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속한 감별진단을 위한 PCR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동물용 POCT 분자진단장비인 M10은 기존에 별도 장비로 진행되던 핵산 추출과 핵산 증폭을 한 장비로 통합했다. 검사 과정이 간편해 일반 동물병원 수의사도 별도의 교육 없이 PCR 검사를 동물병원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면 1~3일가량 소요되는 PCR 검사를 30분~1시간이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Vcheck M10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동물 질병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국내 허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노트는 Vcheck M10 개·고양이 설사 유발 질환 검사 카트리지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호흡기 및 빈혈 관련 제품, 산업용 동물을 타겟으로 한 진단 키트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바이오노트 측은 “시장 조기 선점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동물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노트 Vcheck M10, 바베시아 유전자 검사 국내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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