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약품시장 규모, 2035년까지 4조원으로 키운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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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정식 명칭은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방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는 축산물 소비 증가, 가축전염병 지속 발생, 반려동물 양육 증가, 원헬스(One Health) 중요성 부각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국산 제품은 제약 선진국의 오리지널 제품과 중국·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중저가 제품 사이에서 점차 입지가 축소되고 있어, 신약 개발 핵심기술과 품질경쟁력 확보 없이는 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내 산업이 단순 제조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신약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전략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동물약품 산업발전 방안의 목표는 ‘2035년까지 산업 규모를 3배, 수출 규모를 5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동물용의약품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35년까지 산업 규모를 3배(1.3조원→ 4.0조원), 수출 규모를 5배(0.3조원→1.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①연구개발(R&D) 강화, ②규제 혁신, ③수출지원 프로그램 등 확대, ④품질 및 안전성 강화라는 4대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연구개발(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등 인허가 제도 개선, (가칭)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동물약품산업육성법) 제정 등 산업계 지원 기반 정비,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10개 세부 과제를 만들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산업 발전 방안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키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 동물약품시장 규모, 2035년까지 4조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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