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카드승인액 증가세 두드러져
동물병원 7월 승인액 600억..전년 대비 14% 신장
등록 2014.08.21 14:13:4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0
반려동물 관련 카드승인금액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7월 반려동물 관련 업종 카드승인금액은 88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8억원(18.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물병원의 7월 카드승인금액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월 528억에 비해 13.9% 증가했다.
기타 반려동물 관련 카드승인금액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4% 신장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인 가구 및 노령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카드상품 출시도 카드승인금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반 소비심리 회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의 증가율이 둔화되고 경제심리지수가 악화되는 등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것이다.
경기침체와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로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이 좀처럼 증가하지 않고 있고, 민간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과거보다 못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신금융협회는 “내수침체 국면이 지속되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향후 소비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