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산업 해외시장 개척 막힘없다 `11월 남미 개척단 파견`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인 해외수출시장 개척 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추진되는 해외수출시장 개척 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촉진 현지지원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 ▲해외 동물의료봉사단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올 해에는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해 아프리카(케냐, 에티오피아)에 이어 올 해 11월에는 남미 칠레, 페루 등 2개국으로 시장개척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시장개척단 사업은 칠레와 페루에서 각각 상담회를 개최하여 국내 11개 수출업체 실무자와 현지 동물용의약품 수입업체와의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보다 세부적인 수출 협의를 위해 업체별 개별 상담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5일 개최된 ‘2014년 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사업 업무협의회’에서는 7월 파견된 남미 시장조사단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11월에 진행될 시장개척단 파견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이번 업무협의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통해 수출국의 다변화 및 수출확대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사업 관리를 위해 함께 참여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하여 칠레 및 페루의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남미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11개) : 대호, 동방, 삼양애니팜, 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한국썸벧, 한동

* 남미 시장개척단 참가 기관(2개)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한국동물약품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