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발란스(대표이사 김용현)의 2014 영양학 세미나 및 오픈 하우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 케이 서울호텔 컨벤션 3층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이번 행사는 특별히 미국 내추럴발란스 본사의 레슬리 핸콕(Leslie hancock) 영양학 담당 수의사가 강사로 초청돼 ▲개·고양이의 기본 영양학 ▲소형견·토이견의 영양학적 차이점 ▲간과하기 쉬운 사료 정보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레슬리 핸콕 수의사는 2001년 조지아 대학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0년의 임상 경력을 쌓은 후 UC 데이비스에서 박사 후 과정을 지냈으며, 현재 내추럴발란스에서 ‘Health & Nutrition’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레슬리 핸콕 수의사는 ▲개는 육식동물일까? ▲ 다음 중 영양학적으로 맞는 말은? ▲다음 중 어떤 개가 가장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필요로 할까? ▲고양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시오 등 지속적인 질문을 통해 쉽게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그녀는 특히, 강아지의 영양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지방’이라고 밝혔으며, 개(기회성 육식동물)와 달리 고양이는 완전육식동물이고 연구결과 27%의 단백질 함유량의 사료를 먹였을 때 가장 영양학적 발란스가 맞았다고 소개했다.
소형견과 토이견종에 대해서는 다른 견종에 비해 비뇨기 질환과 치주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다르게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with OOO(ooo으로 만들었음)’의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성분이 사료에 최소 3%이상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 등 미국 사료의 기본적인 원칙과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내추럴발란스 코리아의 김용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내추럴발란스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수의사분들과 업체 관계자 등 소중하고 특별한 분들을 모셨다”며 “많은 분들에게 소동물 영양학 관련 좋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강종일 충현동물병원 원장, 황철용 서울대 수의대 교수(좌장)등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선아 수의사(비아 동물행동클리닉)가 동시통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