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ic Moutault(이하 로익) 로얄캐닌 회장이 “로얄캐닌은 개와 고양이를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철학을 소개했다. 로익 회장은 4월 12~13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익 회장은 “출장을 다녀오면 반려동물이 나를 반겨준다. 반려동물은 사랑이다. 우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반려동물이 다시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익 회장은 이어 “우리 회사는 기껏해야 50년 전에 생긴 회사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7천여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수의사들과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참가한 수의사분들 개개인과 여러분들의 병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얄캐닌은 1968년 정식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창립자 장 카타리 씨는 프랑스 남부의 수의사였다.
로얄캐닌은 이후 꾸준히 발전하여 현재 13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46개 지사에서 7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약 350개(건식 250개, 습식 100개)의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로얄캐닌은 ‘개와 고양이가 첫 번째(Cats And Dogs First)’라는 철학 아래 ‘반려동물은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Pets make the world better)’라는 신념과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we make a better world for pets)’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로익 회장은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로얄캐닌의 이러한 철학과 가치를 전세계 63개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수의사 앞에서 소개했다.
로익 회장은 개체 맞춤형 사료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익 회장은 “우리는 언젠가 수의사들의 진단에 따라서 개, 고양이 개체별로 맞춤형 포뮬라로 사료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개체 맞춤형 영양을 통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고, 이를 위해 수의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영양학적으로 좋은 사료가 반려동물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우리는 NGO 단체가 아니라 사업체지만, 우리의 사업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부터 나온다. 좋은 사료가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얄캐닌 회장이 되기 전 아시아 지역 담당자로 근무했던 로익 회장은 심포지엄 개최 전날 한국 참가자들과 별도로 미팅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