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의사 체험공간` 키자니아 서울 ANF 동물병원 오픈
입원 환자 관리, 위내 이물 수술 체험도..올바른 반려동물 먹거리 교육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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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반려동물 사료 전문 ANF와 함께 6월 30일 ‘동물병원’ 직업체험관을 오픈했다.
어린이들이 각종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병원 수의사를 상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어린이들은 ‘ANF 동물병원’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해 배우면서 입원 환자 돌보기, 외과 수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반려동물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입원환자는 구토·설사 증상으로, 수술환자는 이물 섭취한 상황으로 설정해 교육이 진행된다.
체험은 실제 동물병원의 입원장과 수술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모형 동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흡마취기, X-Ray 보드,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갖춘 수술대, 각종 수술도구 등 병원 진료환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수술도구는 제외하고, 각종 의약품은 내용물 없이 포장용기만 배치했다.
ANF 관계자는 “국내에서 동물병원 수의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의사분들도 자녀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물병원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양혜원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수의사는 어린이들의 희망 직업 1순위지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아이들이 수의사라는 직업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반려동물의 바른 식생활 정보도 배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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