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사료협회가 지난해 8월 전국 성인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8.8%인 563만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3년 마다 실시하는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의 2017년도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지난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수의 28.1%인 59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펫사료협회의 사육 가구 비율이 더 높은 데 오히려 가구 수가 적은 것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 통계를 다르게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몇 달 간격으로 진행된 2개의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사육 가구가 600만 가까이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반려동물 사육 가구 400만 시대’가 아니라 ‘반려동물 사육 가구 600만 시대’가 도래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관련된 우리의 인식은 어떤가요? 동물등록제는 여전히 정체 상태에 있고, 유실·유기동물 수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위클리벳 128회에서 반려동물 사육가구 통계를 소개하고 우리의 인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동아리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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