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의사회 직영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1.1톤 기부..보호동물 한 달치 사료
로얄캐닌 코리아가 인천시수의사회의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했다.
기부된 사료는 유기견 용으로 총 1.1톤 분량이다. 이는 인천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한 달 동안 소비되는 사료에 맞먹는 양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인천시수의사회의 요청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유기동물보호소 건물에 화재가 나 보호건물 재건축 등으로 인한 추가지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날 사료를 수령한 인천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 담당자는 "심하게 아프거나 전염병이 걸린 개체를 제외하고는 법적 보호기간이 지나도 거의 안락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되는 사업비에 비하여 보호 중인 동물 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면서 "지금도 200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지만, 정부사업비는 추가로 들어오는 유기견에게만, 그것도 60마리까지만 지원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로얄캐닌은 이러한 인천시수의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호소에 사료 1.1톤을 직접 전달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로얄캐닌 소속 수의사가 같이 방문하여 기존 사료에서 로얄 캐닌 사료로 교체해나가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는 등 사료지원으로 인한 부가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유기동물을 보호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가능할 때마다 추가적인 사료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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