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피해지역 긴급 동물진료 확대…반려동물·야생동물도 치료
강원도, 강원도수의사회와 같이 긴급 가축진료대책반 확대 운영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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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4월 5일(금) 속초·고성, 강릉·동해, 인제 등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가축진료반(5개반 13명)을 편성·투입해 피해현장에서 가축 진료를 실시했다. 강원도는 긴급 가축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구조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도내 9개 동물병원에서 8~9일 이틀간 무료진료가 시행된다.
이번 가축진료 확대는 강원도수의사회에서 항생제 등 약 5천 4백만원 상당의 진료 약품을 지원받아 강원도수의사회 회원인 공·개업 수의사 및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사가 참여한다. 주로 화상, 호흡기질병, 대사성질병 등을 중점 진료할 예정이다.
동물용의약품은 버박코리아에서 후원했다.
주요 활동 계획은 ▲피해 농가 가축질병 진료 및 예방,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필요하면 현장과 실험실 검사를 연계 ▲농가 예찰 활동과 질병 예방 지도, 영양제 및 면역증강제 지원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구조한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은 동물병원에서 무료진료 시행 등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추가 가축진료반 투입과 구조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을 동물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진료함으로써 피해지역 주민과 축산농가에 대한 혜택을 기대한다”며 “가축피해 농가 및 피해 동물을 발견하면 해당 시군 방역부서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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