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의사, 약사 등 신규 및 경력직 98명 채용..9월 한 달간 선발절차 완료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공고했다. '처' 승격 이후 첫 대규모 공채다.
수의직, 약무직, 의료기술직 등 총 6개 직렬에서 총 98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된 인사는 식약처 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6개 지방식약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올 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식약처로 축산물 위생업무가 이관되면서 식약처 내 수의부서가 신설된 바 있다. 당시 식약처 내 농축수산물안전국 등으로 재배치된 국가 수의직공무원은 총 164명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채용에도 수의직렬이 포함됐다.
수의사면허증 소지자는 7급 수의주사보 혹은 보건연구사로 지원할 수 있다. 수의주사보는 9명, 보건연구사는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연구사의 경우 독성학, 생명공학, 세포생물학 등 관련 전공의 석사 이상 학위소시자를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에 이은 면접시험으로 결정된다.
식약처가 밝힌 서류전형의 심사기준은 경력, 자격증(면허증), 전문지식, 어학능력, 발전가능성 등이다. 신청자 각각의 적격 부적격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지만, 선발예정인원의 5배수 이상이 신청할 경우 3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하게 된다.
면접시험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치뤄진다. 시험은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신청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식약처 우수인재 채용시스템(www.mfds.go.kr/employment)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4일부터 9일까지다.
12~13일에 서류심사를 마치고 16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24~25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 공지란을 확인하거나, 식약처 운영지원과 인사팀(☎043-719-1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