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역본부 2010년 이후 352건 국유특허 보유,우리나라 전체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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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4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특허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등록된 검역본부 소유의 국유특허는 총 352건으로 전체 국유특허(6,730건)의 5.2%를 차지한다.

참고로 국가 전체 R&D 예산은 20조 5,328억원이고, 이중 검역본부 R&D 예산은 225억원으로 약 0.11%를 차지한다. 전체 0.11% 수준의 R&D 예산이지만, 통상실시료(약 14억원)는 국유특허 전체 실시료(약 79억원) 수입의 17.8% 수준이며, 작년의 14.8%에서 3%P 증가한 수치다.

‘국유특허’는 국가공무원의 직무발명에 따라 국가 명의로 출원하여 특허·실용신안·디자인·외국 특허로 등록된 권리를 의미하며, ‘통상실시료’는 통상실시권(등록 및 출원 특허를 시행하기 위한 권리)을 체결하여 실시료 산술식에 따라 특허청으로 납부하는 사용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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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역본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진단기술과 백신 기술을 중심으로 아래 5개 분야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① 차폐실험실(BL3)에서만 다룰 수 있었던 기존 구제역 백신주와 달리, 동등한 수준의 항체 형성을 유도하면서도 일반실험실(BL2)에서도 취급 가능한 유전자 재조합 구제역 백신주 개발

– 소, 돼지 등에서 수포성 질병을 유발하는 수포성구내염 바이러스의 당단백질 특정 부위에 구제역 바이러스 중화 에피토프 연결

* 특허명: 신규한 재조합 항원 단백질을 포함하는 구제역 백신 조성물

② 최근 임신 돼지에서 유·사산을 일으키는 파보바이러스(Porcine parvovirus) 유전형(genotype)이 기존 1형에서 2형으로 다양해 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백신 개발 필요성 대두

– 곤충세포발현시스템과 식물발현시스템을 이용한 유전자 재조합 백신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하여 백신 개발 기반 마련

* 특허명: 재조합 돼지파보바이러스 항원 단백질 및 이의 용도

③ 진드기 흡혈에 의해 전파되며 원충성 질병인 말 파이로플라즈마병은 증상이 심할 경우 폐사까지 유발하며, 지금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방역을 위해 신속한 진단이 필수적임

– 고민감도 및 고특이도로 말 파이로플라즈마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Duplex qPCR) 개발

* 특허명: 말파이로플라즈마증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

④ 베타락탐계 세타계 항생제 중 가축용 세프티오플(Ceftiofur)과 인체용 세포탁심(Cefotaxim)의 내성이 날로 심각해져 항생제 교체를 위한 신속한 내성 여부 판별의 중요성이 증가

– 육안으로 판별하여 실험자에 따라 편차가 있는 기존 항생제감수성 검사법 – MIC(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을 개선한 HPLC법 개발로 검사시간을 1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

* 특허명: 신속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정량 분석법 및 이를 이용한 내성평가방법

⑤ 2011년 유럽에서 최초 발생하여 등에모기의 흡혈을 통해 전파되며, 임신한 반추동물(소, 면양 등)에서 유·사산을 유발하는 슈말렌베르크병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국내 유입이 우려됨

– 유사 증상 질병(아까바네 및 아이노 바이러스)을 포함하여 3가지 질병을 동시에 검사하는 신속 감별 진단용 유전자검사법(multiplex real time RT-PCR법)을 개발하여 시간 및 비용 절약

* 특허명: 슈말렌베르크, 아까바네 및 아이노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프라이머 세트 및/또는 프로브 및 그의 용도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우수특허 등록․상용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 보호 및 국민 보건 향상뿐만 아니라 국산화를 통한 수입제품 대체 및 수출시장 개척 등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겸역본부 2010년 이후 352건 국유특허 보유,우리나라 전체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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