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1일 본회의에서 정신석 의원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하고 10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새로 뽑았다.
이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선출됐다.
19대 총선에서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로 당선된 김태흠 의원은 이후 재선에 연거푸 성공하며 3선위원이 됐다. 2017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제20대 국회 농해수위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김 위원장은 “농어촌을 위해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해수위 위원도 소폭 물갈이 됐다.
중기벤처부 장관을 지내고 있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여당의 김영진 의원, 야당의 권성동·정운천 의원은 농해수위를 떠났다.
특히 정운천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동물 진료비 수의사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작년 국정감사에서 동물용의약품 불법 직구 단속강화를 요구하는 등 수의계 관련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수의사법, 동물보호법 등을 심의하는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서도 정운천 의원이 빠지면서, 여당 위원 4명과 야당 위원 2명으로 불균형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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