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시민연대, `개식용·동물학대 근절` 이재명 지지 선언
우희종 서울대 교수,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등 1만여명 참여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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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를 위한 시민연대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열린캠프가 위치한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들은 “개식용과 동물학대 없는 세상을 원한다”며 “개식용 금지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비전을 제시한 이재명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전히 개식용, 동물학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후진적 제도·인식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면서 “개식용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동물복지정책은 반쪽자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식용 해결, 동물학대 근절,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 입양 중심 반려문화 확산, 건전한 반려동물 산업 장려, 채식 선택권 확대 등 이재명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지지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시민연대에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동물복지TF를 맡고 있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본부 김성호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나비야 사랑해, 동물해방물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등 동물보호단체들도 참여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박홍근 의원은 “사람·동물·자연을 통합하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당장 표를 얻기 위한 공약과는 다르다”면서 “향후 동물권 향상과 동물복지 정책에 있어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영덕 의원은 “1만명이 넘는 시민연대에 감사한다”며 “이제는 사람과 동물, 환경이 지구 안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인식 하에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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