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필요성을 직접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반려동물 식용 단계적 금지를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개식용 금지가 제외됐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 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은 오는 30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 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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