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의원 “동물병원마다 다른 가격, 있을 수 없는 일”
이재명 후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 강조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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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방송에서 동물병원마다 가격이 다 다른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가 도입되지 않은 이유를 ‘일정한 반대집단’ 때문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동민 의원은 11일(화) MBC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에 출연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기 의원은 ‘여야 대선 후보의 대표 공약’을 소개하는 시간에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를 언급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탈모 공약’처럼,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공약이라는 것이다.
기동민 의원은 “반려 가족이 이미 시대적 흐름인데, 표준수가제가 되어 있지 않다”며 “A라는 동물병원, B라는 동물병원, C라는 동물병원에 똑같은 치료행위가 가격이 다 다르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일정한 반대집단에 의해서 (표준수가제) 이런 것들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철저하게 국민들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료비 표준수가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동민 의원의 발언에 대해 ‘동물병원의 위치와 규모, 수의사 수준, 투자 금액 등에 따라 진료비가 차이 나는 건 당연한 이치인데, 모든 동물병원의 가격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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