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55곳, 2주간 집중점검

중앙정부·지자체 합동 조사반 꾸려 시설기준, 준수사항 이행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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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기준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55곳 전체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일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의 관리부실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어 동물보호센터의 관리를 강화하고자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를 전수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농식품부와 지자체(시도·시군구) 합동으로 진행된다.

우선 2월 7일(월)부터 2월 18일(금)까지 2주간 17개 시·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총 5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1개조당 중앙(농식품부, 검역본부)·지자체(시도, 시군구) 공무원 2~3인씩 총 55개 점검반이 구성된다.

진료실·사육실·격리실 등 구분 설치 여부, 시설의 위생관리를 위한 급수·배수시설 여부, 동물 수용시설의 적정 크기 및 안전 여부 등 ‘시설기준’과 동물의 종류·크기·질환 여부 등에 따른 분리 보호, 적정량의 사료 공급, 정기적 소독·청소 실시, 개체관리카드 작성 및 관리 등 ‘준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 점검 결과 동물학대 발견 시 고발조치, 동물보호센터 지정 취소 등 조치를 할 예정이며, 운영상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반기별 이행 결과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직영 동물보호센터 점검이 끝난 뒤 3~4월에는 민간 위탁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점검까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전국에는 직영 센터 55개를 포함해 총 280개의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실태를 세밀히 살펴보고, 동물복지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55곳, 2주간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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