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포털 광고 시작
"사람 입원비보다 더 비싼게 어? 말이 된다고?" 등 표현 담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의 포털 광고를 시작했다. 다음 등 포털에 노출 중인 광고 제목은 <반려동물 진료비 걱정 No! 행복길 OK!>다.
광고를 클릭하면 ‘Jaeming[재밍] 이재명 공식 영상플랫폼 채널’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라는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해당 영상은 이재명 후보 이름에 ‘상’을 붙여(이재명상) ‘명상’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영상에는 아래와 같은 보호자들의 불만 사항이 나온다.
“처음에 댕댕이 병원 갈 땐 병원비가 다 같은 줄 알았죠”, “말도 못 하니까 검사도 많이 하고, 근데 좀 크면서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보니까 같은 검사 같은 진료라도 비용이 제각각이더라고요. 병원을 안 갈 수도 없고”, “집사들은 병원비 폭탄 맞을까 불안하기만 해요”, “아니?! 사람 입원비보다 더 비싼 게 어? 말이 된다고? 아니~ 이게 무슨…”
이후 이재명 후보의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이 노출된다.
이 후보 측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기준 없는 진료비로 불편함을 겪거나 반려동물 치료비에 도움 되는 향후 보험 가입을 위해 진료비 표준수가 작업을 추진하여 반려 가정의 진료비 불안함을 해소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포함한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을 동물 공약 1번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는 이 후보의 10대 공약에도 포함됐다(8번째 문화, 정보통신 분야).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10대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