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안에 시립동물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16일 시립동물병원 건립 등 올해 추진할 15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공개했다. 15개 사업에는 시립동물병원 건립, 반려동물 복지타운 조성 용역, 반려견 놀이터 설치, 사회경제적 약자 반려동물 기본료 지원,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 교실 등이 포함됐다.
성남시는 “올해 설치될 시립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의 진료비 경감과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에 앞서 지난해 4월 전남 담양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개소한 바 있다.
내년에 착공 예정인 성남시 반려동물 복지타운은 동물보호센터, 교육관(유치원), 반려동물 호스피스 센터, 놀이터, 반려동물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부지 확보 후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연구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중원구 황송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된다. 지난 2021년 폐쇄된 수정구 단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대체할 공간이다.
성남시는 이외에도 “반려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물복지 거점 공간을 기반으로 성남시에 반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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