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개 메디컬센터 “전문 수의사 진료 시작”

진도개 양육 농가에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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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도개 메디컬센터는 지난 2011년에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진도군청이 설립한 동물병원이다. 일반 반려동물 진료는 하지 않고, 진도개 양육농가의 진도개만 진료한다. 1층 동물병원, 2층 사무실과 연구실, 3층 다목적 강당으로 운영된다.

진도군 진도개 메디컬센터

기존에는 임상수의사가 아닌 행정직 수의사가 진료 업무를 병행해왔으나, 이번에 임상수의사를 채용함으로써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진도군은 “그동안 진도군에 개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없어 양육농가들이 외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에 편의 제공이 가능해지고, 경제적 부담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전문 수의사 채용을 통한 진도개 관리·보호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개 혈통관리와 명견 진도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며 “추후 진단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군 진도개 메디컬센터 “전문 수의사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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