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전체 시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확정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동물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총선 공약까지 등장했다.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61세, 국민의힘, 전 제주경찰청장)는 최근 “서귀포시에 공공동물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차원에서 ‘반려동물 보건소 확대’를 22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에 포함한 적은 있지만, 개인 후보가 ‘공공동물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서귀포시에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보건소 형태의 공공동물병원을 만들어서, 도민 대상 진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통취약자, 노령인구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진료 서비스까지 운영한다’는 게 고 예비후보의 공약이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반려동물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24시간 응급실이 있는 공공동물병원을 설립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3월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는 총 20개의 동물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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