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 유치 치열..파주·구리 등 4개 시군 신청

파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신청...7월 중 현장·대면 평가 거쳐 최종 1개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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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 여주 문화센터

경기도가 도내 북부권에 조성할 예정인 4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총 4개 시가 신청했다.

경기도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고를 지난 8일 마감했다. 여기에 파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신청하고 경쟁에 돌입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동부권(반려마루 여주), 서부권(반려마루 화성, 구 도우미견나눔센터), 남부권(오산 TV동물농장 반려동물테마파크)까지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경기도가 직접 조성했고,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가 도비를 일부 지원해 2021년 12월 오산시가 조성했다. 따라서, 2026년까지 경기 북부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 내 네 번째 테마파크가 된다.

경기도는 4개 시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기반 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해 최대 75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경기도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정책팀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이 있는 곳”이라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 유치 치열..파주·구리 등 4개 시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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