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려동물산업 간담회에서 ‘인천시 동물보호과’ 신설 건의

윤상현 국회의원 참석한 간담회서 허제강 인천시수의사회 이사가 직접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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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18일(일) 오후 3시 도그와트 문학경기장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비롯해 허제강 인천시수의사회 이사(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 이덕건 도그와트 센터장(전 SBS TV동물농장 PD), 최진희 애견미용사, 박상희 훈련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사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 정비, 구청별로 반려견 훈련장소 및 훈련사 거점 마련, 반려동물케어 상담 서비스 제공,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 유기동물 입양 및 학대신고센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특히, 인천시 동물보호과 별도 설치 및 수의사 공무원의 처우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당 안건은 허제강 인천시수의사회 이사가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시는 수도권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별도의 동물보호과가 없으며, 반려동물 및 동물보호복지 관련 업무는 경제산업본부 농축산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원도시국에 ‘반려동물과’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는 축산동물복지국에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운영 중이다.

수의직공무원의 처우개선도 절실하다. 지난 2021년 인천시는 총 14명의 수의7급 채용 공고를 냈지만, 2명을 임용하는 데 그쳤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유기동물 발생 수가 많다. 준비되지 않은 동물 입양은 재앙이 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 유기동물 입양 및 학대신고센터 설치, 사회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사업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고 공생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성장산업인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우리 인천의 이름을 딴 In-pet 산업을 육성하고 In-pet이 K-pet을 이끌며 세계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반려동물산업 간담회에서 ‘인천시 동물보호과’ 신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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