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책 읽어주고 같이 산책하고…경기도 ‘생명존중 교감 봉사 프로그램’

경기도, 반려마루 화성에서 여름방학 맞은 청소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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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반려마루 화성이 ‘생명존중 교육을 병행한 유기동물과의 교감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4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 1회 운영됐으며,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유기동물에 대한 오해, 보호센터 현황, 생명의 소중함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 동물과 ‘산책, 빗질, 쓰다듬기’ 등 교감 봉사활동을 하며 보호 동물의 복지 향상과 상호작용을 통한 긍정적 의사소통에 도움을 줬으며, 입양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의 경우, 보호 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사람과의 사회적 교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시범 운영했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속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화성은 입양을 준비 중인 보호동물의 사양관리와 입양홍보 등을 위해 연중무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14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방학 기간에 맞춰 생명존중 교육을 병행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물에 책 읽어주고 같이 산책하고…경기도 ‘생명존중 교감 봉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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