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국회포럼, 동물복지계획 간담회·최재천 교수 초청 특강 개최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 초안 검토 후 특별 강연 진행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이 13일(수)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와 특별강연을 연이어 개최했다.
12시부터 진행된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 간담회는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의 내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는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이 마련 중”이라며 “포럼 자문위원들께서 종합계획에 반영했으면 하는 내용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이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의 큰 틀을 소개하고,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는 이날 나온 의견을 참고하고,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최종 계획을 내년 1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초대 국립생태원장)가 연자로 초청되어 ‘공생과 생태적 전환-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재천 교수는 제돌이 방류에 참여했던 일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동물 종의 행동 특성과 인간이 자연생태계와 동물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앞으로 제6회 동물복지대상 심사, 동물복지대상 시상식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국회 우수연구단체에 선정될 정도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3명의 공동대표와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28명의 현역 의원(22대 국회)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이날 이혜원 경복대 교수, 조윤주 한국동물보호의학연구원 대표(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장), 김복희 KDS 대표, 박운선 행강 대표,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등을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