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22일(화) 생산단계 축산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비자단체, 도축장 영업자, 관련 협회 및 공무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도축장 위생관리 및 HACCP 운용수준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작년에 소비자단체 및 정부 합동으로 실시한 '도축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및 HACCP 운용수준 평가'에서 우수 또는 모범 작업장으로 선정된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 (주)하림, (주)케이웰LPC, (주)마니커동두천지점 등 4개 업체에서 도축단계별 구체적 위생관리 사례 및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어 매년 평가에 공동 참여하는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도축장 위생' 특강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 삼계탕 수입을 허용한 사례에서 보듯, 우리나라 도축장 중 우수업체는 이미 위생관리 수준이 선진국에 도달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중·하위 수준 도축장의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세미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