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0마리 중 안락사 12마리’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 제공·전입신고 시 자동 주소 변경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개편..맹견사육허가관리 등 신규 기능 4종에 기능개선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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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KAWIS*, (구)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실시간으로 유실·유기동물 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맹견사육허가 신청, 국가봉사동물 입양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Korea Animal Welfare Information Syste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맹견사육허가관리 등 신규 기능 4종, 실시간 동물구조입양 통계 제공 등 기능개선 서비스 3종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은 동물등록제도 소개, 동물등록변경신고, 실종동물찾기, 동물보호센터 검색, 유실유기동물(입양대상 동물) 확인, 동물병원 정보, 반려동물 관련 영업 8종 정보, 동물복지인증 축산농장 정보 등 동물보호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맹견사육허가 및 맹견수입신고 관리, ②검역탐지견, 마약탐지견, 군견 등 6개 기관의 ‘국가봉사동물 입양’ 기능 등이 신설되어 맹견관리와 국가 업무에 봉사한 은퇴견 입양이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봉사동물 담당 6개 기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세청, 국방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소방청이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추가된 맹견관리 기능

이외에도 ③공용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④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관련 시스템이 새롭게 마련됐다. 검역본부는 “동물실험의 윤리성 확보 및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목적으로 기능이 개선된 서비스는 총 3가지다. 동물보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①동물구조 입양 통계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②입양 대상의 건강정보, 센터별 입양절차 등 등록 내용을 확대하여 예비 입양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소유자의 주민등록 주소 정보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정보시스템’과 자동연계하여 전입신고 시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③소유자의 주소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반려견 보호자는 주소가 바뀌었을 때 동물등록 변경신고를 별도로 해야 했다.

공공데이터 제공도 확대했다.

기존에 오픈 API 형태로 제공되던 공공데이터 4종(동물등록정보조회, 구조동물정보조회, 동물보호센터 정보조회, 동물등록대행업체 정보조회)에 더해 ‘동물 분실 정보조회’, ‘구조 동물 실시간 통계’ 2종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한 만큼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업무 담당자의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공개 확대와 다양한 편의 제공을 통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280마리 중 안락사 12마리’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 제공·전입신고 시 자동 주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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