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연수구의원 “인천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 강력 촉구”

수의사 출신 윤 의원, 인천시 유기동물보호소 환경개선 및 유기동물 보호 관리 지원 촉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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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출신인 연수구의회 윤혜영 의원(송도 2·4·5동,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광역시 유기동물보호소 환경개선 및 유기동물 보호 관리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최근 인천광역시수의사회가 위탁 운영 중인 인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정식 동물보호센터명 : 인천광역시수의사회)의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관리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의사가 상주하는 동물병원에 위탁을 맡기거나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게 윤혜영 의원의 생각이다.

인천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는 현재 인천시 옹진군,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4개 군·구의 유기동물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윤혜영 의원은 “보호소의 낙후된 시설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유기동물이 적절한 치료와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유기동물 보호소의 존재 목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입소한 동물들의 자연사율이 무려 42%나 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연사하는 동물들의 현실은 더 이상 동물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와 공공 책임의 문제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수의사가 상주하는 관내 동물병원에 유기동물 관리를 위탁하는 방안과 인천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운영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윤혜영 의원은 “각 구의 유기동물 관련 정책도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는 없다”며 “시 차원의 유기동물보호소 설립과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인천형 반려복지정책’을 수립해 유기동물 보호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인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혜영 의원을 비롯한 연수구의회 의원들은 인천광역시에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예산 대폭 확대 및 보호·관리비 지원 강화 ▲유기동물 보호소 환경개선을 위한 긴급 예산 편성 및 시설 개선 즉각 추진 ▲유기동물 발생 감소를 위한 사업 지원 확대 및 유실·유기 방지 제도 강화 ▲인천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 및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 구축 4가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는 더 이상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통해 연수구를 비롯한 인천시 전역의 유기동물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혜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 1,500여 마리의 동물 중 42%가 자연사했고, 보호소의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34건 접수됐다고 한다.

윤혜영 연수구의원 “인천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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