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A to Z` 민·관·학 AI 방역개선 종합토론회 개최
H5N8형 AI 사태로 지적된 방역문제 전부 의제로..6월 중 종합대책 발표 예정
등록 2014.05.05 10:17:2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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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학계, 민간이 함께 참여한 ‘AI 방역 개선방안 종합토론회’가 3일 안양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주재한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 및 지자체 방역책임자는 물론 송창선 건국대 교수와 장형관 전북대 교수 등 학계인사, 오리∙닭∙토종닭 등 각 생산자단체 대표가 자리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예방 및 발생 시 대응, 보상체계 등 AI 대책 전반을 모두 다뤘다.
철새도래지 인근 AI 특별관리지구 설정, 살처분 및 이동제한 적용, 살처분 보상금 등 지원보상제도 개선, 정부 방역담당 조직체계 개편 등을 큰 틀로 잡아 정부 측 개선안 발표와 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H5N8형 AI 사태에서 제기된 계열화사업자 방역 책임강화와 AI 백신정책 등도 의제에 포함됐다.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AI 발생원인과 전파경로 등은 물론 스탠드스틸, 예방적 살처분 등 이번 AI 사태에서 실시한 여러 방역조치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돌아보고 보완해야 한다”면서 “철새나 살처분 등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부분도 많은 만큼 여러 핵심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계속 교환하면서 방역체계의 정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6월 중으로 예상되는 AI 마무리시기에 맞춰 AI 방역에 대한 종합대책을 제시해 국민과 농업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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