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월 12일 동물보호 토론회 개최···박원순 시장도 참석
12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서울시가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서울시 동물보호 청책토론회’를 개최한다.
5월 12일(화) 오후 2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동물복지정책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되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가 동물보호 청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26일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한 ‘동물보호 청책토론회’가 개최됐었다. 당시 토론회에는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수의사를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캣맘, 일반인까지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길고양이 문제와 동물생산업·판매업 관리, 개식용, 동물등록제 홍보 및 고양이 등록제 도입, 동물원 입장료 현실화, 유기동물보호위탁사업 선정, 동물보호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계몽 등 동물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울시는 토론회 1달 후 ‘서울특별시 온라인시장실 홈페이지’를 통해 토론회 개요, 행사순서, 토론회 현장스캐치, 토론회 동영상, 토론회 사진 등을 공개한 것은 물론,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30여개 의견·질의에 대한 처리방향 및 조치결과를 공개해 “일회성 토론회가 아니라 철저한 피드백까지 제공한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먼저 깨달은 사람이 오래도록 노력을 해야 사회가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도 동물보호를 이끌어가는 시민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12일 개최되는 이번 동물보호 청책토론회에는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 시민 단체,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