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년도 대비 유기동물 48% 감소˝

12일(화) 동물보호 청책토론회에서 동물복지계획 추진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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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2일(화) 개최된 ‘동물보호 청책토론회’에서 “서울시 유기동물이 2010년도 대비 48.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전국의 유기동물은 1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청책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서울동물복지계획 2020, 추진현황과 향후과제’에서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18,624 마리(개 11,120 마리, 고양이 7,029 마리, 기타 412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는데, 이는 2014년 9,551 마리(개 6,644 마리, 고양이 2,616 마리, 기타 291 마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내 유기동물 수는 2010년부터 매년 줄어들고 있다.

* 18,624 마리(2010년) → 15,229 마리(2011년) → 13,556 마리(2012년) → 11,395 마리(2013년) → 9,551 마리(2014년)

9,551마리의 유기동물은 안락사(34%), 입양(29%), 반환(23%), 폐사(14%) 등으로 처리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유기동물 발생 감소 및 입양 증진, 길고양이 관리 개선, 동물병원 진료비, 서울동물원 혁신, 동물보호 시민의식 교육 강화, 동물보호기금 도입 등 5개 분야 19개 핵심 사업을 선정해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2020년까지 유기동물 절반으로 줄이기, 유기동물 입양·반환율 95%까지 높이기, 60만 마리 동물등록, 길고양이 15만 마리로 줄이기, 반려견 놀이터 5개로 늘리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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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 주요 내용

서울시 ˝2010년도 대비 유기동물 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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