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이 8월 10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8월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에서 검역본부 역학조사과로 자리를 옮긴 뒤 1년만의 일이다. 박정훈 전 방역관리과장은 원예산업과장에 임명됐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84학번)의 김용상 과장은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사(1996년) 및 박사(2001년)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동물검역소, 농림부 축산국 가축위생과, 축산물위생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에서 근무했다. 또한 국무조정실 식품안전 T/F 팀으로 파견되어 근무한 적도 있다.
이번 임명으로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와 방역총괄과 모두 수의사가 과장을 맡게 됐다. 방역총괄과의 경우 지난해 11월, 서울대 수의대 출신의 오순민 과장이 임명되어 활동 중이다.
농식품부 내에 수의사와 관련되었거나 수의사가 근무하는 부서는 여러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가 바로 방역총괄과와 방역관리과(이상 축산정책국)다.
방역총괄과는 가축 방역업무(대가축, 중가축), 소 및 돼지 이력제 관리, 수의사법 운영, 공중방역수의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방역관리과는 동물복지, 소(小)가축 방역, AI 방역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방역총괄과와 방역관리과 모두 수의사가 과장을 맡으면서 전문성 있는 빠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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