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역본부장에 박봉균 서울대 교수···수의양돈분야 전문가 임용

IPVS 학술위원장, 검역본부 구제역분과 역조위원장 등 이론·실무 전문성 겸비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151030 PRRS3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에 참가했던 박봉균 신임 검역본부장

제3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봉균 교수가 임명됐다. 1일 임명장을 수령한 박봉균 본부장은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1급(차관보)에 해당하는 검역본부장은 동∙식물 및 축산물의 검역 및 질병방역, 생산단계 축산물 위생검사, 동물용의약품등 안전관리 및 수출지원, 수의과학 기술개발,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사업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2011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범 당시부터 민간 전문가를 등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어 왔으며, 1대 박용호 본부장, 2대 주이석 본부장에 이어 검역본부장 임무에 적합한 수의전문가를 등용했다.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 및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봉균 본부장은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돼지바이러스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임용 후에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발전심의위원, 2012 제주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학술위원장, 검역본부 구제역분과 역학조사위원장, (사)대한수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이론적 전문성과 정책실무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는 평이다.

박봉균 신임 검역본부장은 “그간 양돈질병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국내 가축질병 방역을 개선하고 농축산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봉균 본부장의 임기는 2016년 2월 1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신임 검역본부장에 박봉균 서울대 교수···수의양돈분야 전문가 임용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