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이 6월 2~3일 개최된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발전을 위한 2016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에서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대책을 소개했다.
김용상 과장은 대책 수립배경부터 산업현황 및 문제점, 비전 및 목표, 주요 추진과제(관리제도 선진화, 산업유성 및 인프라 지원, 수출초기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유망 및 미래주도형 제품개발 등 전략적 지원, 관리조직 및 업무체계 개편), 향후 추진일정 등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이어 이번 대책이 갖는 3가지 의미를 소개했다.
첫 째,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만들어진 동물용의약품 관련 산업 발전 대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둘 째, 정부가 일방적으로 만들어 낸 대책이 아니라 TF를 구성하여 동물약품업계, 학계, 동물약품협회, 생산자 단체, 기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여 마련한 대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실제 방역관리과는 지난해 9월부터 대책 마련 TF를 구성한 뒤, 수 차례 TF 회의와 동물약품 업계 연구소장 회의, 자문위원회 회의, 장관 주재 간담회, 전문가 의견수렴, 외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대책을 최종 마련했다.
세 번째 의미는 이 대책이 국무회의에 상정되어 대통령에게 보고된 대책이라는 점이다(5월 3일 국무회의). 즉, 직접 정부가 승인하고 인정한 아젠다 라는 데 의미가 크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포함) 산업의 수출활성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16~’20)’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