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동물보호팀(팀장 1명, 주무관 2명)을 발족시킨 부산 해운대구가 반려동물학교를 연다.
해운대 반려동물학교는 10월 2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개장식을 갖은 뒤 12월 22일까지 약 2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동물학교에서는 펫시터, 동물상담사, 동물행동교정 등 3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펫시터 자격과정은 보호자 부재 시 동물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보육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동물상담사는 동물 문제행동 해결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개와 고양이의 이해, 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기초신체검사 요령, 응급 처치법을 배울 수 있다.
동물행동 교정과정에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분석하고 반려동물을 교육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신청은 (051-749-5631)로 하면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높아지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에 발맞추고 있다. 해운대 반려동물팀은 반려동물의 복지 뿐 아니라 유기견, 길고양이의 보호·관리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해운대구의회 역시 ‘해운대구 동물보호 조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