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반려동물 팀을 만들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이번에는 반려견 놀이터 ‘개판 5분전’을 개장한다.
이미 서울시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 3개의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지만, 자치구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는 것은 관악구가 처음이다.
관악구는 도림천내 체육시설 구간과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 각각 200㎡(약 60평), 250㎡(약 75평) 규모로 반려동물 놀이공간 ‘개판 5분전’을 마련했다.
3월 19일(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개판 5분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개장식에는 애견미용, 일일 수의사 체험, 반려동물 용품 판매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독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을 통해 개장식에 온 반려동물의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관악구는 이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원장 윤정희)과 MOU를 체결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좌 개최,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윤정희 서울대 동물병원장, 관악구 길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반려동물을 동반자로 인식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반려동물 전담 팀을 꾸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자치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의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5월 경 4번째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고, 2020년까지 반려견 놀이터 수를 최소 5개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