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직접 알려주는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5월&9월 개최
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 교실을 개최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총 8회에 걸쳐 반려동물 교실을 성공 개최한 서울시는 올해 반려동물 교실을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
올해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12시에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후 3시부터 5시에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된다. 총 4회로 이뤄진 과정을 5월과 9월 두 차례 운영한다.
서울시가 현재 운영 중인 3개의 반려견 놀이터(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중 2곳에서 매주 일요일 반려동물 교실이 무료로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강사로 나서
특히,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은 수의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전문성이 보장된다.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이해하기(1차),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2차),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3차),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4차) 등이다.
1차시(반려동물 이해하기)에는 개의 소통 방법, 습성 등을 배우게 된다. 2차시(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에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할 때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을 소개한다. 3차시(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에는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해 알 수 있다. 4차시(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기본교육)에는 눈맞춤, 앉아, 스킨십 등 기본 교육법을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이 반려견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교육,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2곳으로 확대했다”며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현장교육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