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길고양이 급식소 5개소 시범설치…TNR사업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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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길고양이 급식소 5곳을 안양시 곳곳에 시범설치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가 깨끗한 장소에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만안구청, 동안구청, 공원 3개소에 시범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마련한 것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캣맘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가 급식소별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양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 설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시 측은 “그 간 길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훼손하여 도시환경을 해치고 야간 기습출몰로 보행자에게 공포심을 유발해 시에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안양시는 길고양이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먹이공급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급식소 주변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TNR사업(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확대하여 개체 수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통해 민원을 줄이고, 길고양이들에게 깨끗한 장소에서 마음놓고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동시에 TNR사업을 통해 개체수 조절도 추진한다는 것이다.

어미선 안양시 식품안전과장은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깨끗한 먹이를 제공하여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함과 아울러 TNR사업(중성화)을 통하여 개체 수를 조절하고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길고양이 급식소 5개소 시범설치…TNR사업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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