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가 반려산업 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순천시는 7월 10일 자로 12담당을 신설하고 9담당의 명칭을 변경했으며, 특히 반려산업 담당을 새롭게 구성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정원산업 등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순천시는 이번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체계적인 반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활용하고, 선암사·순천만·낙안읍성·기독교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정유재란 7주갑 기념사업, 가야문화권 발전사업 등 문화유산 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문화재활용담당도 신설됐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흐름을 선도하고, 2020년에 개관 예정인 잡월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스마트시티담당도 투자유치과에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흐름인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순천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이번에 신설된 12담당이 더 큰 순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반려산업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수의대 한호재 교수는 “순천시는 반려동물과 산업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이고 동물 산업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행정조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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