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TNR사업 소요 예산 43억원..전년 대비 36.8% 증가…1년간 총 33,313마리 포획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최근 밝힌 ‘2016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일명 TNR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소요된 예산은 43억원(42억 9천 4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15)대비 36.8%증가한 수치다. 2015년에는 TNR 사업에 총 11억 5천 5백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전년 대비 총 사용 예산이 증가한 것은 중성화수술을 받은 길고양이 수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년간 구조된 길고양이 수는 총 33,313마리로 2015년 대비 7,007마리 증가했다(2015년 TNR 실적 – 26,306마리).
경기도에서 10억 7천만원의 예산 사용하여 총 9,915마리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서울(8,826마리), 부산(4,099마리)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경기도보다 적은 8,826마리를 포획했지만, 소요비용은 12억 7천 6백만원으로 경기도보다 2억원 이상의 예산을 더 사용했다.
검역본부가 발표한 각 지자체별 2016년 길고양이 TNR 처리 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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